인간은 본래 하늘이며, 수행으로 그것을 깨닫고, 삶으로 완성한다
삼진(본래) → 삼망(타락) → 삼도(수행) → 성통(깨달음) → 공완(완성)
| 1. 출발점: 삼진(三眞) — 인간의 본체 | 성(性) → 본성 (진리, 근원) 명(命) → 생명 (기운, 에너지) 정(精) → 정(물질적 기반) 인간은 정(몸) + 명(기) + 성(본성) 삼중구조 |
| 2. 문제: 삼망(三妄) — 왜 타락했는가 |
본래 완전한 존재인데, 왜 성통공완이 안 되느냐? → 세 가지 망(왜곡) 때문 감(感) → 감각에 끌림 식(息) → 호흡·생명작용의 흐트러짐 촉(觸) → 외부와의 접촉에서 생기는 집착 |
| 3. 수행: 삼도(三途) — 회복의 길 | 망을 제거하고 본래로 돌아가는 길 지감(止感) → 감각을 멈춘다 (욕망 절제) 조식(調息) → 호흡을 고른다 (기운 정화) 금촉(禁觸) → 접촉을 절제한다 (집착 차단) |
| 4. 도달: 성통(性通) | 삼도를 통해 망이 걷히면 자기 본성(성)이 드러남 우주 근원과 하나임을 체득 |
| 5. 완성: 공완(功完) | 성통 이후가 더 중요하다 깨달음을 삶 속에서 구현 행동·사회·삶 전체가 진리와 일치 |
1장. 천훈天訓
주님이 말씀하시되, 너희들 무리들아,
새파란 하늘이 하늘이 아니고 새까만 하늘이 하늘이 아니니라.
하늘은 형질형질이 없으며, 처음과 끝이 없고,
위아래, 동서남북도 없으며,
텅텅 비어 있고 어디나 있지 않은 데가 없으며,
무엇이나 감싸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2장. 신훈神訓
하느님은 그 위에 더 없는 으뜸자리에 계시자,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가지시고 하늘을 낳으시고
무수한 누리를 다스리시고 삼라만상을 만드셨으나,
털끝만큼도 빠진 것이 없으며,
그지없이 밝고 신령하시어 감히 이름지어 헤아릴 수 없느니라.
목소리로 기원하면 반드시 그 모습을 친히 드러 내시지만,
오로지 자성自性으로 그 핵심을 구하면 그대의 뇌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시느니라.
3장. 천궁훈天宮訓
하늘은 하느님의 나라이니, 그 가운데 천궁이 있느니라.
온갖 착한 것이 층계가 되고 온갖 덕이 문이 되었으니,
하느님이 계시는 곳이니라.
뭇 신령들과 여러 철인들이 모시고 있어 지극히 상서롭고 밝은 곳이니라.
오직 성통공완한 사람이라야 하느님 앞에 나아가 영원한 복락을 누릴 것이니라.
| 성통공완 性通功完 : 우주적 본성과 합일하고, 현실속에서 완전 구현한 상태 |
4장. 세계훈世界訓
너희는 촘촘히 떠 있는 저 하늘의 별들을 보라.
그 수효가 끝이 없고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으리라.
하느님께서 모든 누리를 지으시고,
그 가운데 해누리를 맡은 사자로 하여금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시니,
너희가 사는 땅이 스스로 큰 듯이 보이나, 작은 하나의 둥근 세계에 지나지 않느니라.
지구 중심에서 용암이 흘러나와 지각 변동을 일으키어
바다가 육지로 변하여 마침내 지금과 같은 현상을 이루었느니라.
하느님이 김을 불어내어 밑까지 감싸시고,
햇빛과 색깔과 열기를 쬐시니 걷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며 뿌리내려 사는 온갖 동식물들이 번식하게 되었느니라.
5장. 삼진훈三眞訓
사람과 만물과 다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니 가로되 성性, 명命, 정精이니라.
사람은 이 셋을 온전히 갖추었으니 만물은 한쪽으로 치우쳤느니라.
진성眞性에는 선과 악이 없어서 상철上哲이 통하고,
진명眞命은 청탁淸濁이 없어서 중철中哲이 알고,
진정眞情은 후박厚薄이 없어서 하철下哲이 보保하나니,
삼진三眞으로 돌아가면 하느님이 되느니라.
6장. 삼망훈(三妄訓)
오직 무리들은 수태受胎시에 세가지 미망迷妄이 뿌리 내리니,
이를 일컬어 마음, 기氣, 몸이라 하느니라.
마음은 성性에 의거한 것으로서 선악이 있으니,
착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가 되며,
기氣는 명命에서 나온 것으로서 맑고 흐림이 있으니, 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요절夭折하고,
몸은 정精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후하고 박함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해지느니라.
7장. 삼도훈三途訓
진리와 미망이 서로 맞서서 작용하다가 셋으로 나뉘었으니 감感, 식息, 촉觸이니라.
이것이 다시 굴러서 여덟 경지를 이루나니,
감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욕, 혐오가 있고,
식에는 맑음과 흐림, 차고 더움, 진기眞氣와 습기가 있고,
촉에는 소리, 색깔, 냄새, 맛, 성욕, 피부 접촉욕이 있느니라.
8장. 삼공훈三功訓
무리들은 선악, 청탁淸濁, 후박厚朴이 한데 뒤섞여
결국에는 망령된 길을 따라 제멋대로 내달리다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괴로움에 빠지지만,
속이 밝아진 이는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燭하여
큰 뜻을 행동에 옮기어 미망을 돌이켜 진리를 터득하니,
신기神機가 크게 발동되는데, 성통공완이 바로 이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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