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삶 영계

결혼 상대자의 세가지 경우(천생연분, 지상연분, 전생연분)

예덕나무 2026. 2. 3. 13:32

1. 천생연분

"이것은 천상에서 사람으로 내려오면서 서로 결혼을 하자고 약속을 하고 내려 오는 경우야.

가령 내가 언제 어디에 가 있을 테니, 너는 그때 시간 맞춰서 나와라!

그렇게 만나서 결혼을 하자고 약속을 하면,

그 장소에서 본인도 모르게 만나게 되고,

첫눈에 끌려서 교제를 시작하고 결혼을 하게 되거든!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천생연분이야."

 

2. 지상연분

"이건 말 그대로 지상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정을 키우는 경우야"

 

3. 전생연분

"이것은 전생에 부부인연 등을 맺었던 사람들이 이생에서도 다시 만나 결혼을 하게 되는 거지."

 

4. 죽어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나?

"누구나 천생연분이 있을 거 아닙니까?"

"아니야. 천상에서 보기도 지겨운데 밑에서까지 결혼 하냐고 그냥 내려오는 경우도 있어.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그래."

 

"성경에 보면, 어느 지역에서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얻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들이 모두 죽어 하늘에 가서 '이 사람이 누구의 아내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모두 '내 아내가 아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렇지. 개체로 돌아가는 거야. 이승에서 못 이룬 인연, 저승 가서 이루자는 둥,

죽어서도 영원히 함께 하자는 둥,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것도 다 사람 머리 속에서 나온 거야. 

죽어서 서로 가는 곳이 틀린데 무슨 수로 다시 만나겠어.

다 희망사항일 뿐이지."

 

 

<도시속 신선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