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있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근육이 있다.
의학 용어로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수의근’이라 하고,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근육을 ‘불수의근’이라 한다.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허리, 목 등은 내가 움직이고 싶을 때 언제든 움직일 수 있지만, 나의 생각과는 전혀 관련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근육이 있다. 이 근육을 '불수의근' 또는 '민무늬 근육'이라 한다.
즉 혈관이나 대장, 소장, 십이지장, 직장, 위장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민무늬 근육들은 호르몬으로 움직인다.
예를 들어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위장과 대장이 움직이도록 호르몬이 분비된다.
따라서 이 민무늬 근육을 움직이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 장기들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기의 기능이 둔화되고 혈관이 수축되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호르몬 차단을 가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바로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행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민무늬 근육이 있다.
그것은 폐와 관련된 민무늬 근육이다.
의사들은 폐에 근육이 없다고 한다.
그럼 폐의 민무늬 근육이란 무엇일까?
먼저 숨이 들어가는 통로를 한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코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콧구멍을 지나 부비동을 거쳐 기도로 넘어가 후두를 지나 1차 기관지로 넘어간다.
1차 기관지에서 양쪽 폐로 분리되는 2차 기관지를 지나 나무 가지처럼 점점 뻗어나가는 3차, 4차, 5차, 6차 기관지를 지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파 꽈리에서 혈액 속으로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기관지는 목구멍에서 폐 쪽으로 가면 갈수록 점차적으로 좁아지는데 이 기관지 근육이 민무늬 근육이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기관지에 있는 민무늬 근육이 수축되면서 산소가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 이 민무늬 근육이 수축되지 않고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바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삶이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없는 처지이니 안타깝다.
수행자들은 반드시 이 민무늬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출처 : 국제과학명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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