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2

티벳은 왜 망했을까?

한국인은 잘 모르는 티벳 이야기  서구에서 페미니스트로 분류되는 이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이는 프랑스의 알렉산드라 다비드넬(Alexandra David-Néel 1868~1969)이다. 국내에는 ‘백일년 동안의 여행’(The Secret Lives of Alexandra David_Neel)이란 평전(評傳)으로 잘 알려진 ‘괴짜’ 여성이다.  한때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붓다의 가르침을 찾아가는 영혼의 순례자가 된 1924년 백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티벳 라사를 순례한다. 중국 윈난성을 출발한지 4개월만에 히말라야를 넘어 13대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여러 다채로운 경험을 한다.  알렉산드라 다비느넬의 역마살을 대단했다. 티벳을 포함해 인도, 버마, 실론, 중국, 조선등을 여행하면서 경..

잃어버린 역사 2024.07.31

'히말라야'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히말라야(himalayas)는 고대 산스크리트(梵語)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가 결합되어 생긴 말로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을 의미합니다. 사천성 바메이(八美)의 야라신산(雅拉神山), 세계최고봉 티벳의 주무랑마(히말라야:喜 瑪 拉雅)이다. 재미있는 것은 야라신산과 히말라야가 동일한 이름인 야라雅拉(아랍)가 사용되고 있다. 아랍권에서 사용하는 ‘알라’신의 이름과 비슷하며, 청산별곡의 후렴구인 ‘얄리 얄리 얄라셩’과 동일한 발음인 ‘얄라’가 발음되고 있고 한국어발음으로는 ‘아랍’이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나 오묘한 조화이다. ‘아랍’과 ‘알라’는 밀접한 관계 아닌가? 불교에서 ‘야라아식’이라는 단어도 관계되어 보인다. 야雅는 초오, 큰부리 까마귀이다..

잃어버린 역사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