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잘 모르는 티벳 이야기 서구에서 페미니스트로 분류되는 이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이는 프랑스의 알렉산드라 다비드넬(Alexandra David-Néel 1868~1969)이다. 국내에는 ‘백일년 동안의 여행’(The Secret Lives of Alexandra David_Neel)이란 평전(評傳)으로 잘 알려진 ‘괴짜’ 여성이다. 한때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붓다의 가르침을 찾아가는 영혼의 순례자가 된 1924년 백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티벳 라사를 순례한다. 중국 윈난성을 출발한지 4개월만에 히말라야를 넘어 13대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여러 다채로운 경험을 한다. 알렉산드라 다비느넬의 역마살을 대단했다. 티벳을 포함해 인도, 버마, 실론, 중국, 조선등을 여행하면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