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 난반 녹반(청반) 식소다의 성미, 효능과 배합 비율

 

왼쪽: 백반, 오른쪽 : 청반 (사진출처 : 도해)

 

오늘은 인산선생이 각종 질병에 이용하였던 죽염·난반·녹반(청반, 녹반)의 섞는 비율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난반 
 ○ 백반 (명반, KAl(SO4)2•12H2O 칼륨백반 CAS No. 7784-24-9 )은 미국산, 독일산, 일본산은 추천. 국산 또는 중국산은 피할 것
 ○ 인산선생은 천연 백반원광석을 쓰라고 했으나 구하기 힘들어 화학회사에서 정재품으로 나온 시약병이나 Bulk로 사용함
 ○ 구우면 KAl(SO4)2·12H2O → KAl(SO4)2로 변화

□ 식소다 : 탄산수소나트륨 NaHCO3 (sodium hydrogen carbonate) 

  ○ 분해
    - 가열하면 CO2와 H2O를 발생, 탄산나트륨 무수물(無水物) Na2CO3로 변함
     · 2NaHCO3 → Na2CO3＋H2O＋CO2 
      ※ 수용액은 가수분해에 의해서 약한 알칼리성
    - 수용액을 가열하면 65℃ 이상에서 탄산가스를 방출, 탄산나트륨 용액으로 변함
    - 염산·황산 등의 산과 작용시켜도 이산화탄소 발생

  ○ 사용처
    - 제산제(制酸劑)·알칼리제·술파제(劑) 복용 시의 부작용 억제제 
    - 나트륨염의 제조원료, 베이킹파우더, 가루비누의 배합제, 양털 등의 세척제
    - 거품소화제(消火劑), 청량음료의 탄산가스 발생제
    - 빵, 과자의 제조 시 (알칼리제, 팽창제, 완충제 역할) 제품을 팽창하게 하여 맛을 좋게 하고 연하게 하여 소화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한 식품첨가물
    - 특히 단백질의 보수성을 향상시켜 식품의 조직세포를 연화시키는 데 사용
    -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세제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

  ○ 1일 섭취량 / 독성
    - FAO/WHO 전문위원회의 1일 허용 섭취량(ADI)은 지정되어 있지 않으며, 탄산수소나트륨을 사용 시 독성에 문제가 없다고 추정

 

 ○ 죽염·난반에 식소다 넣는 이유  
   - 뱃속에 들어가서 부글부글 끓게 하고 돌아가게 하여 죽염과 난반을 인체 장부에 쭉 흩어지게 함

(천수(天壽) 212쪽)   <인산선생>     - 그 놈을 죽염 다섯 숟가락에 그걸 한 숟가락 넣어라 하는 게 그 말이야.  그러고 소다, 먹는 소다 있잖아?       소다는 난반 한 숟가락이면 소다는 두 숟가락, 그렇게 넣어서 캡슐에다 넣어서 먹게 해요.     - 캡슐에 넣어서 생강차 같은 데 먹게.     - 섞는 비율이 죽염. 난반. 소다 5:1:2. 그렇게 해서 늘 먹여요. 먹이면 뭐이고 그건 해결이 나.   <김ㅇㅇ>     - 소다는 왜 넣어야 됩니까?   <오정삼>     선생님께 물어 봐야죠. 소다가 위에 자극을 줘가지고 위에 분비물이 많이 나온다고.   <인산선생>     - 그런데 그것도 되겠지만 소다라는 건 뱃속에 들어가게 되면 부글부글 끓어.     - 부글부글 끓으면 죽염이고 난반이고 따라서 돌아갈 거 아냐? 따라 돌아가면 장부에 쭉 흩어져 버려.       그걸 가루를 그대로 먹으면 얼른 돌아가질 않아요.     - 소다 들어가야 확 부풀어 올라.     - 웅담은 술에다 먹어야 간으로 훌쩍 넘어가고. 곰의 쓸개는 간에 넘어가야 약이 되거든.

  □ 녹반（담반膽礬, 청반, 황산동) : CuSO4·5H2O → CuSO4

<구리의 생물학적 역할과 독성>   ○ 성인의 체내에는 100mg의 구리가 주로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로 들어 있음. 전이금속 중 철(Fe)과 아연(Zn) 다음으로 많음   ○ 구리는 생체 내에서 전자 전달과 산소 운반에 널리 관여하는데, 이는 Cu2+와 Cu+가 서로 쉽게 전환될 수 있기 때문   ○ 구리는 유기 호흡에 필요한 시토크롬 c 산화효소(cytochrome c oxidase)에 들어있어 ATP 합성에 관여하며, 여러 과산화 제거효소(superoxide dismutase, SOD)에도 결합되어 있어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생체 내 항산화 기능에도 관여   ○ 혈청에 존재하는 철 산화효소인 세룰로플라스민(ceruloplasmin)에도 구리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는 Fe2+이 Fe3+로 산화되는 것을 도움   ○ 유전질환인 윌슨병(Wilson’s disease)은 구리가 간이나 뇌 등에 축적됨으로써 구리를 세룰로플라스민 내로 이동시킬 수 없어 생기는 병인데, 신경, 정신, 간 등에 이상 증세를 보임   ○ 구리는 여러 효소의 작용에 관여하는데, 요산의 산화에 관여하는 요산 산화효소(urate oxidase, uricase), 비타민 C의 산화에 관여하는 아스코르브산 산화효소(L-ascorbate oxidase), 옻 나무 수액을 경화시키는데 관여하는 라카아제(laccase), 티로신에서 멜라닌을 합성하는 반응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monophenol monooxygenase) 등이 그 예       * 알비노증(백색증)은 유전적으로 티로시나아제가 생성되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 또한 구리가 결합된 단백질인 푸른 색의 헤모시아닌(혈청소, hemocyanin)은 새우, 게, 전복, 소라, 오징어 등의 갑각류, 연체 동물, 일부 절지 동물의 혈액에서 산소 운반체로 작용하는데, 이는 철이 결합된 붉은 색의 헤모글로빈이 척추동물에서 하는 역할과 같은 것   ○ 구리가 결핍되면 철의 섭취가 어려워지고 따라서 적혈구 형성이 잘 안되어 빈혈이 일어날 수 있음/ 또 뼈와 관절의 손상, 색소 침착 저하, 백반증, 성장 장애, 당 및 지질 대사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음. 구리는 동물 간, 갑각류, 조개, 버섯,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일 구리 섭취 권장량은 0.8mg. 보통 사람의 경우 구리 결핍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뭄   ○ 구리는 거의 독성을 나타내지 않음. 다만 윌슨병을 앓는 사람은 체내에 구리가 과다하게 축적되어 뇌, 간,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 이런 경우에는 구리와 착물을 형성하는 화학물질을 투여해서 과량의 구리 제거 가능

 1. 개요
  ○ 담반(膽礬)은 삼사정계(三斜晶系)의 광물약으로서 주로 구내염, 옹종(癰腫), 옴, 치질 등에 외용약으로 씀 
  ○ 본초강목의 효능 
    - 눈을 밝게 하고 눈이 아픈 것을 낫게 함 
    - 창칼에 다친 상처와 간질발작과 경련을 치료하며 여성의 생식기 조직이 침식되고 아픈 것 
    - 결석을 동반한 淋證(임증)에 寒熱往來(한열왕래) 증상이 있는 경우, 崩漏(붕루), 下血(하혈)을 치료하고 모든 邪氣(사기)를 물리쳐서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함
    - 제련을 해서 복용하면 늙지 않는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이 늘어나서 神仙(신선)이 된다라고 소개 
  ○ 광물 중에서 약으로 쓰이는 종류가 55가지

 2. 생태生態 및 특징特徵
  ○ 삼사정계(三斜晶系)의 광물로서, 굳기는 2.5, 비중은 2.12~2.3, 남청색을 띰 
  ○ 구우면 흰 가루가 되고, 수분을 흡수하면 파랗게 변하여 수분량 측정에 사용. 함동광물의 분해로 생기고 구리 광상의 산화대에서 산출
  ○ 화학성분은 황산구리의 오수화물인 CuSO4 ·5H2O 
  ○ 토제(吐劑) ·매염재(媒染劑) ·살충제 ·살균제 ·조각판 등에 사용
  ○ 유리양의 광택이 있고 반투명 내지 아투명하고 단구는 개각상이다. 건조한 공기중에 방치 할 때는 점차풍화하여 백색으로 변한다. 냉수에 용해되고 특히 열탕에 더욱 쉽게 용해되여 산성반응을 나타내고 주정에는 용해되지 않는다.
​  ○ 주요 산지는 경남의 동래, 함안, 김해등지와 함남 갑산

 3. 생약명生藥名
  1) 생약명 : 담반(膽礬)
  2) 이명 : 석담(石膽), 석액(石液), 군석(君石), 흑석(黑石), 기석(基石), 입석(立石)

 4. 채취採取와 조제調劑 (수치修治, 법제法製, 포제炮製)
  1)수치법
     잡질(雜質)을 제거하고 연말(硏末)하여 사용
  2) 수치방법
    가열용기에 증발시켜, 증류수와 粗製황산액을 혼합시킨 후 구리조각을 넣은 다음 가열하여 건조시킨 후 조금 냉각시킨 다음 다시 증류수를 가하여 용해시켜서 여과하여 증발시켜 농축시킨 다음 차가운 殆 두어 藍色의 결정을 석출

 5. 성분成分 : CuSO4, 미량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철, 니켈, 아연, 규소
 
 6. 성미性味, 귀경歸經, 주치主治
  1) 性味 : 산신(酸辛) , 소독(小毒) , 한(寒)
  2) 歸經 : 간(肝) 담(膽)
  3)主治 : 통토풍열담연, 발산풍목상화, 치후비, 해역, 경간붕임, 능살충, 아충창독음식

 7. 효능效能
  최토(구토를 발생함), 위점막자극, 구토중추흥분, 치창(치질), 종독(종기의 독), 열종(열로 인해 부움), 아감(잇몸이 벌겋게 붓고 헐음), 구창(입이 헐고 부스럼이 생김. 궤양성 구내염), 해독, 후비(목구멍이 붓고 아프며 막혀있는 듯 답답함), 전간(간질), 살충, 조습(습을 말림) 등에 효능
 
 8. 효능해설效能解說
  ○ 토하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해독하고 궂은살과 적(積)을 없앰
  ○ 이전에는 구토약으로, 또는 담(痰)으로 인한 전간(癲癇), 후비(喉痹)에 먹는 약으로 썼으나 지금은 구내염, 옹종(癰腫), 옴, 치질 등에 외용약으로 사용
  ○ 구토약으로 쓰는 경우에는 한 번에 0.1~0.3g을 환제·산제 형태로 사용(몸이 약한 데는 쓰지 않음)
  ○ 담반은 금수목 상생의 기화를 품하고 생하였는데 기박미후하여 음중의 양에 속함
  ○ 성이 감하고 능히 상행하여 풍담을 토하고 해역을 감하는 요약이 됨
  ○ 안컨데 본품은 최토제로서 수감성이 있어  풍열담연을 용토하고, 간풍을 행하고 간화를 사하여 상화를 평하고 폐기를 감하고 폐사를 청하여 후비를 치하고 해역을 지하고 구치창독을 요하여 기공이 있고 경간을 정하고 붕대, 임력, 안통적란을 치한다.
 
 9. 배합 사례
  1) 담반에 경분, 고반을 배합하여 액취를 치하고,
  2) 대조를 배합하고 하하여 주마아감(수암)을 치하고,
  3) 백강잠을 배합하고 연말하여 후비에 소허를 취하면 담연을 토하고,
  4) 동녹, 경분, 석고를 배합하여 양매창, 근각불홍창세기퇴를 치하고,
  5) 녹, 명반, 오배자, 백지, 경분, 울금, 사향을 배합하여 배달궤후,근각주산부수를 치하고,
  6) 사향을 배합하여 소아치감을 치하고,
  7) 모려를 배합하여 적백전풍을 치하고,
  8) 풍견교상에 담반말을 수로 복용하여 탐토하고 말을 밀에 조하여 전한다.

 10. 적응증
   1) [牙齒]이빨이 벌레가 먹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이빨이 아프다가 빠지려 할 때에는 담반을 가루를 내어 젖에 개서 병든 이빨에 문지르는데 파먹은 구멍 속에까
    지 닿도록 하루 세번 문지르면 통증이 멎는다. 그리고 빠진 이빨도 다시 돋는데 1백일이면 전과 같이 된다. [본초강목] 
   2) [口舌]입이 허는 것을 치료한다.
     담반(膽礬)을 불에 달구었다가 가루를 내서 허는데 붙이면 침이 나오고 곧 낫는다
     담반 1덩어리를 끓인 물에 타서 양치하여도 곧 낫는다 [본초강목].
   3) 입 안이 허는 것을 치료한다.
     담반을 불에 달구어 가루낸 다음 헌데에 붙인다. 입에 고인 침을 뱉으면 곧 낫는다(증류본초).
     담반 한 덩어리를 오랫동안 부글부글 끓인 물에 녹여 양치하면 곧 낫는다(의학강목). (동의보감 : 외형편)
   4) 충치통을 치료한다.
     치통으로 [이가] 다 빠지려고 할 때 담반가루를 사람 젖으로 반죽하여 아픈 이와 구멍에 문지른다.
     하루 세 번 하면 통증이 멎고 이가 다시 난다. 백 일을 하면 전과 같이 된다(증류본초). (동의보감 : 외형편)


 11. 증상별症狀別 사용법使用法

   1) 취이산(吹耳散) 
    ○  적응증
      신경(腎經)에 풍열(風熱)이 있어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  처방
      산약른 연지(乾脂),오적골, 백반(구운것) , 용골, 적석지, 밀타승(하) , 담반, 청대, 붕사, 황련 각각 4g, 용뇌 0.8g, 사향 0.4g.
​    ○  용법
     ​ 보드랍게 가루를 내서 먼저 귀 안의 고름을 씻어 낸 다음 불어 넣는다.

   2) 천금산(千金散) 
    ○  적응증
      양매창으로 진무는 것을 치료한다. 
    ○  처방
      유향, 몰약, 혈갈, 석웅황, 행인 각각 8g, 경분, 해아다, 백반(구운것)  각각 2g, 담반 1.2g, 사향 0.8g. 
    ○  용법 
      가루내서 먼저 저담즙으로 헌데를 씻은 다음 바른다.  

   3) 반혼단(返魂丹)
    ○ 적응증
      13가지 정창으로 위독해진 것을 치료한다.
    ○  처방
      석웅황, 백반(구운것)  각각 8g, 주사, 담반 각각 6g, 섬소, 혈갈, 동록 각각 4g, 경분, 몰약, 유향 각각 2g, 사향 1g, 달팽이(와우), 산  적당한 양.
    ○  용법
      모두 가루 낸다. 그리고 달팽이와 두꺼비진을 갈아서 짓이긴다. 여기에 약가루를 반죽하여 가시연밥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쓰는데 먼저 파밑 3치 정도 되는 것을 씹어서 손바닥에 놓고 거기에 알약을 싸서 따끈한 술 1잔으로 넘긴다. 그 다음 더운 곳에 누워서 땀을 내면 효과가 난다. 
 
    ○  『내경』에 “땀이 나면 헌데가 낫는다”고 씌어 있다.
    ○  주의사항
      여러 처방 속에 들어 있는 두꺼비진, 신석, 경분, 수은 등은 모두 독성이 세므로 쓰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이 약은 독기를 땀으로 내보낸다.

   4) 자금단(紫金丹)
    ○  적응증
      식로(食勞), 기로(氣勞)로 몸이 누렇게 부으면서 수종(水腫)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한다.
    ○  처방
       담반 120g, 황랍 80g, 대추 50알.
    ○  용법
      위의 약에서 먼저 담반과 대추를 은이나 돌 그릇에 담고 좋은 식초 3되를 부은 다음 약한 불에 한나절 동안 달여서 대추의 껍질과 씨를 버린다. 다음 여기에 황랍을 넣고 2-4시간 동안 달이는데 고약 같이 된 다음에
      좋은 찻가루 80g을 넣고 반죽한다.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0-30알씩 차나 술로 먹는다. 이 약은 담반으로 간(肝)을 사(瀉)하고 대추로 비(脾)를 보하게 되어 있으므로 아주 좋다. 
    ○  담반이 없으면 녹반을 쓴다. 
    ○  어떤 사람이 주달로 하혈하고 얼굴이 황랍 빛 같이 되었을 때 이 약을 먹고 곧 나았다고 한다.

   5) 치약고자(痔藥膏子)
    ○  적응증
      외치(外痔)와 반화치(反花痔), 탈항(脫肛)으로 붓고 아프면서 고름이 계속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  처방 및 용법
      나무 태운 재로 잿물 2사발을 받아서 절반이 되게 달인다.
      다음 여기에 초오, 대황 각각 8g씩 넣고 약한 불에 절반이 되게 달인다.
      다음 감초 4g을 또 넣고 여러 번 끓어오르게 달인다.
      그 다음 여기에 깨끗한 석회가루 반 숟가락을 넣고 다시 세번에서 다섯번 끓어오르게 달여서 비단천 2겹에 걸러 다시 고약같이 되게 졸여 식힌다.
      여기에 담반을 보드랍게 가루내서 2g을 넣고 고루 섞어 사기그릇에 담아 두고 쓴다.
      쓸 때에는 용뇌가루를 조금씩 넣고 고루 섞어서 쓰는데 은빗치개에 묻혀 하루 한번씩 바른다.
      병이 중하면 세번에서 다섯번 바르는데 먼저 약물로 씻고 말린 것 다음 발라야 잘 낫는다.

   6) 무운산(巫雲散)
    ○  적응증
      수염과 머리털이 노랗게 되면서 희어지고 윤기가 없는 것을 치료한다.
    ○  처방
      담반, 오배자, 백약전(百藥煎), 푸른 호도껍질(靑胡桃皮), 석류피, 가자피, 모과껍질(木瓜皮), 주염열매(猪牙0角), 은조롱, 세신 각각 같은 양.
    ○ 용법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동전잎만 씩하게 만들어 숯 속에 잘 파묻어 두었다 쓸 때 산약에다 뜨거운 술에 풀어서 바른다.

   7)​ 칠보산(七寶散)
    ○  적응증
      후폐(喉閉)와 단아, 쌍아(雙蛾)를 치료한다.
    ○  처방
      조각 1꼬투리, 전갈 10개(독을 뺀다), 붕사, 웅황, 백반, 담반 각각 4g.
    ○  용법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1g씩 목 안에 불어넣으면 곧 낫는다.

   8) 담반산(膽礬散)
    ○  적응증
      목구멍이 산약비되고 부어서 막힌 것을 치료한다.
    ○  처방
       담반 2g, 전갈 2개.
    ○  용법
      가루를 내어 닭의 깃[鷄羽]에 묻혀서 목 안에 넣으면 조금 있다가 목이 열리면서 말소리가 나온다. 그 다음 연잎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서 물에 타 먹으면 독한 담을 토하고 곧 낫는다. 만일 토하지 않으면 다시 먹어야 한다.

   9) 연연진인탈명단(淵然眞人奪命丹) 
    ○  적응증
       모든 등창[發背], 음저(陰疽), 정창(丁瘡), 악창(惡瘡), 원인 모를 종독(腫毒)을 치료한다. 이 약을 먹으면 헌데 끝이 생기지 않았던 것은 끝이 생기고 아프지 않던 것은 곧 아프다. 이미 곪은 데 먹으면 곧 낫는다. 이 약이 옹저 때 나쁜 증상을 치료하는 약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다.
    ○  처방
      웅황 12g, 섬소( 말랐으면 술에 녹여야 한다), 유향, 몰약, 동록 각각 8g, 혈갈, 담반, 한수석 각각 4g, 경분,
      사향, 용뇌 각각 2g, 달팽이 21개(와우, 껍질째로 쓴다), 왕지네 1개(오공, 술을 발라 구운 것).
    ○  두꺼비진[섬소]: 독성이 있으므로 용량에 주의하여 써야 한다(아래 처방의 경우에도 같다).
    ○  용법
       모두 가루 낸다. 그 다음 달팽이를 풀지게 갈아서 가루약과 함께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드는데 만약 알약이 잘 빚어지지 않으면 술에 쑨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다음 주사 8g으로 알약들의 겉에 입힌다. 한번에 2알씩 쓰는데 먼저 환자가 총백 3치를 잘 씹어서 남자는 왼손 바닥에 여자는 오른손 바닥에 놓고 거기에 알약을 싸서 데운 술 3∼4잔으로 먹어야 한다. 그 다음 30분 정도 이불을 덮고 있다가
       다시 데운 술 몇 잔을 마셔서 약 기운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면 열이 나고 땀이 몹시 난다. 만약 땀이 나지 않으면 또 2알을 먹어야 한다. 일명 비룡탈명단(飛龍奪命丹)이라고 한다. (동의보감)
​
  12. 각종各種 문헌文獻 참고參考
   □ 본초강목
​     ○ 주치증상
        <本經(본경)>: 눈을 밝게 하고 눈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창칼에 다친 상처와 간질발작과 경련을 치료하며 여성의 생식기 조칙이 침식되고 아픈 것, 결석을 동반한 淋證(임증)에 寒熱往來(한열왕래) 증상이 있는 경우, 崩漏(붕루), 下血(하혈)을 치료하고 모든 邪氣(사기)를 물리쳐서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한다. 제련을 해서 복용하면 늙지 않는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이 늘어나서 神仙(신선)이 된다.
       <別錄(별록)>: 積聚(적취)를 없애고 咳嗽(해수)와 上氣(상기)되는 증상을 치료하며 임파선염과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을 치료한다.
       池大明(지대명): 충치, 코 속에 군살이 자라는 증상을 치료한다.
       蘇恭(소공): 帶下(대하), 얼굴이 노란 증상, 자궁경련을 치료한다.
       蘇頌(소송): 痰(담)을 토하게 해서 치료하는 약물 중 효과가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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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石膽(석담), 黑石(흑석), 畢石(필석), 君石(군석), 銅勒(동륵), 立制石(입제석)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膽(담)이라는 명칭은 색과 맛 때문에 붙은 명칭이며, 일반인들이 보기에 明礬(명반)과 유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膽礬(담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3. 부작용副作用 및 주의사항注意事項
     신체가 허약한 자는 내복을 금한다.
     계피, 신이, 원화, 백미를 외하고 허한 사람은 복용을 기한다.

□ 죽염 난반 녹반 식소다 배합 비율 (캡슐 제조)
   - 청  년 : 20 : 1
   - 중장년 : 30 : 1
   - 어린이 : 50 : 1 (노약자 포함)
  이렇게 책에 나오는데 실제는 죽염:난반:녹반 = 50 : 10 : 1(약하게)
  또는 죽염:난반:녹반 = 30 : 6 : 1
       죽염:난반:녹반:소다 = 30 : 6 : 1 : 6
 ○ 효능 : 구강암, 치근암, 골수암, 뇌암, 식도암 등 각종 암, 말기암

(오정삼) 간암, 폐암, 유방암? (인산) 그 담석증 (오정삼) 담석증? (인산) 담석은 그 쓸개에 돌 박힌 건 약이 없거든. 근데 이게 녹반이야 (오정삼) 녹반만 들어가면 녹습니까요? (인산) 녹반 들어가면 담석이 녹아버려. 그건 뭐 최고의 비상한 해독제니까. 그러고 살충에도 비상한 살충제고. 악성종창엔 그것만 발라놓으면 없으지니까. (오정삼) 그때 그래서 흑인, 담석증이 와 가지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이 더 빠르다고 선생님께서 수술을 하라고 하셔서 수술을 했어요. (인산) 그건 빠르지, 먹는 건 시간이 걸리고. 그래도 하고서리 뒤에 먹으면 재발이 없어. 아주 그 좋은 약이네. 그 왜 그러느냐 하니 이거 먹는데 원래 강해가지고 먹기 힘들어서 먹으나마나 아다가 사람 죽일 수 있잖아? 담석증을. 그러니까 우선 제거하고 약을 하라, 그렇게 일러주는 거지, 그 형편에 따라. 너무 정신을 안쓰면 사람 죽이는 거니까 그런데 주의해야 돼. 그러니 그 녹반이 이 계란흰자위 속에 있는 수분이 불이 번쩍 일거든. 거게서 중화만 되는게 아니라 녹반이 상당히 그 석회질 속에서 힘을 얻어 가지고 더 좋은 약으로 변해버리거든. 녹반 그대로는 안되고 그런 약이 못되는데 이렇게 중화시켜서 해독시키는데 또 묘한 약이 되고. (오정삼) 해독을 시키면서 약이 합성이 되버린다 이거죠? (인산) 그 아주 그 살충은 그대로 하면서 계란흰자위 속에서 생기는 고 새살 기운이 올라오는 거 있잖아 거악생신이라고.  새살이 올라오는 힘이 아주 묘하거든, 그기 녹반이야. (오정삼) 그러니까요. 당처를 도려내면서 생살을 나오게 한다고. (인산) 그래 거악생신이란 그거야. 모든 균은 싹 멸하는데 새살이 빨리 올라오게 하는 힘이 또 있으니까 좋지 (오정삼) 난반은 그 당처를 녹여내면서 새살을 나오게 하고, 이렇게 선생님 말씀하신 것 같아요. (인산) 난반은 녹반에 비해 훨씬 약해. 녹반은 난반에 몇배를 강해. 그래서 난반 들어가 못고치는 건 녹반 들어가야 고치거든 고건만 알면 돼요. 내가 내일 아침에 자네 적어가지고 오는 건 다른 거 묻는 건 대답해 줄수 있겠지만 이건 또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없어. 머릿속에 밤새 생각했다 아침에 일어나 눈뜨면 싹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