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혹성들은 모든 생명체와 교류를 하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
영어의 ‘생각한다’는 consider이며 ‘con’은 ‘함께’라는 뜻이고 ‘sider’는 ‘별’이라는 뜻이므로 ‘별과 함께 한다’라는 뜻이다.
인간의 육체를 제외한 신체 중에서 육체 바로 바깥의 큰 신체를 유체 또는 아스트랄체, 또는 성기체라고 부른다.
이것은 정신이 아니라, 일종의 물질로 된 육체이다.
아스트랄(Astral)체에서 ‘Astra’는 ‘별’이라는 뜻이며 이는 한국어로 ‘성기체(星氣體)’ 즉 ‘별의 기운으로 된 몸’을 뜻한다.
태양이나 별은 엄청난 정보의 진원지이고 정보는 곧 정신이고 에너지이므로 태양이나 지구는 거대한 정신이다.
우리들은 흔히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면서 ‘저별은 너의 별, 저별은 나의 별’이라고 노래를 하기도 하고,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너 둘’이런 식으로 별을 헤며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든 인간은 각자 하늘에 자신의 별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들었고, 수많은 역사책에서 위인이 탄생하거나 죽을 때 하늘의 별이 땅에 떨어지거나 별빛이 흐려지거나 새로운 별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공부란 흔히 상통천문, 하달지리, 중찰인사라 했으니 이 셋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점성학은 옛날부터 ‘학문의 제왕’,. ‘제왕의 학’이라 했으니 하늘의 일을 알면 나머지 모든 일은 자연히 알게 된다.
그리고 점성술의 기본원리는 ‘위가 그러하듯 아래도 그러하다.’이다.
기독교의 주기도문의 핵심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이다.
이스라엘 국기가 되는 두개의 삼각형으로 된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르는데, 이 별은 두개의 삼각형의 하나는 하늘을 말함이고 하나는 땅을 말함이다.
두개의 삼각형은 정확히 닮아 있으므로 하늘의 일이 똑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표식이다.
심령과학자들은 우리 인간들의 실체는 하늘의 영이며 인간은 그 하늘의 영이 활동하는 것이 마치 그림자처럼 보여지는 환영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마치 영화관에서 앉아서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즉 2차원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을 실제인 3차원의 세계인 것처럼 착각하고 영화 속의 자신인 주인공이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참 자신은 영화관의 의자에 앉아 있지만 정작 앉아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모른다는 것이다.
마치 메트릭스의 이야기 같다.
장자는 나비 꿈을 자주 꾸는데, 나중에는 나비가 장자의 꿈을 꾸고 있는지 장자가 나비의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게 되었다고 한다.
플라톤의 2원론적인 사상도 동일하다.
즉 이데아라는 진실의 세계가 있고 우리가 보는 현실은 이데아의 그림자라는 이야기다.
하늘의 사건과 땅의 사건은 완전히 닮아 있다.
그래서 하늘의 상징을 쓰는 것들은 대체로 해인海印처럼 인印이라는 도장을 의미하는 단어가 붙었다.
그런데 도장, 필름 등이 모두 원본과는 거꾸로 생기는 것이므로 하늘의 일과 땅의 일은 음양이 바뀌어서 나타난다.
유태인의 삼각형 두개로 이루어진 다비드의 별 역시 상하가 서로 뒤집어져 있다.
천부경天符經 역시 ‘하늘의 도장天符’으로 경전이다.
인간은 원래 양성이었다. 지금도 인간의 내면에는 아니마, 아니무스를 가지고 있다.
모든 별이나 물질들은 살아있는 영혼이며 그것 자체가 인간이다.
즉, 우주의 모든 별은 지구상 또는 다른 별들에서 살고 있는 매우 진화한 지적 생명체들과 일대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들 별이나 작은 운석, 흙먼지 같은 것, 또는 얼음알갱이 하나하나는 모두 다 생명체들과 일대일로 대응관계에 있다.
화성과 목성사이에 그리고 명왕성 너머에는 수많은 소혹성들이 존재하는데 지금까지만 해도 수 천 개의 소혹성이 발견되었다. 그 소혹성은 인류의 숫자인 60억 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장영실, 이천 등의 이름이 붙은 소혹성도 있다. 즉 누구나 하늘에 자신의 별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간은 살아있는 영체(천天/신神)와 우주공간의 물질인 별(지地), 그리고 지구의 인간(人)이 3위 일체인 것이다.
이것을 천지인天地人 삼위일체라고 한다.
유태인들의 생명나무인 카발라에서는 우리의 우주를 4개의 계로 구분을 하는데 현재 우리가 사는 지구를 물질(아시아)계라고 한다.
두 번째 아스트랄(예트지라)계라고 하고, 세 번째는 멘탈(브라어)계며, 맨 위에 스프리츄얼(아트질루트)계가 있다.
스프리츄얼계(아트질루트계)가 다시 4개의 계로 세분되어 존재는 7중 체계를 이룬다.
제1계 - 아디계, 로고스계, 미하파라 니르바나계, 신계
제2계 - 모나드계, 아누파다카계, 파라 니르바나계
제3계 - 아트마계, 니르바나계
제4계 - 붓디계, 직관계
제5계 - 멘탈계, 마나스계, 신계
제6계 - 아스트랄계, 감정계, 카마계
제7계 - 물질계
인간의 영체란 정신체보다 훨씬 고급의 정신인데 인간의 육체 속에 거주하는 것이 아니고, 육체가 오히려 영체 속에 거주한다는 표현이 옳다.
영체는 육체와 연결을 가지고 있으며 독립적이고도 지배적인 위치에서 하늘의 별들에서 육체와는 별도로 움직이는 생명이다. 이것을 신이라고 부르고 따라서 인간은 모두가 신이다.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하지 아니하였더냐?
노아의 홍수 이후에 노아는 신에게서 ‘너희 인간들은 모두가 우리와 똑같은 신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우리가 신으로 알고 있는 존재들 또한 보다 더 큰 영체들이므로 보다 큰 행성이나 달이나 이런 것들과 일대일 대응관계에 있다.
태양계의 혹성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신의 이름들이 붙여져 있고 그 신들은 대령들이다.
그리고 그 대령들은 실제로 그 혹성 속에서 창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혹성들 외에 혹성들이 거느리는 작은 위성들에는 반신반인의 영웅들의 이름들이 붙여져 있으며 ‘소혹성 대’에서 발견되는 작은 소혹성들에는 인류의 천재들이나 영웅들의 이름이 붙여지고 있다.
화성과 목성사이에 그리고 명왕성과 해왕성사이에는 수많은 작은 혹성들이 존재하는 소혹성대가 있다.
이러한 소혹성 대에 반신반마인 캔타우르의 이름을 따서 ‘캔타우르 대’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이러한 소혹성들 중에서 가장 커다란 소혹성이 명왕성이었는데, 명왕성은 혹성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명왕성은 혹성이 아니고 소혹성 중에서 왕이 되었다.
점성학자들은 명왕성이 가장 작은 행성이 아니라 모든 행성을 끝내버릴 무섭고 강력한 행성이라고 말한다.
인간들은 모두 이 소혹성 대에 있는 작은 별과 일대일로 대응된다.
소혹성 대에는 인간과 일대일로 상응하는 많은 작은 별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구에서 가까운 별자리들의 별과 그 별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신은 좀 더 큰 차원의 은하계의 다른 별자리들과 또한 상응관계에 있다.
그리고 보다 큰 차원의 별자리들은 그보다도 더 큰 차원의 우주들과 상응관계에 있다.
이러한 세계를 최신 과학으로 말하면 프랙탈의 세계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인간은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이 세포들은 세포 하나마다 전체의 모습을 다 가지고 있다.
세포 하나만을 취해서 체세포 복제를 한다면 똑같은 자신을 만들 수 있다.
하늘에는 수많은 층이 있고 그 하늘들은 프랙탈의 관계로 일대일로 대응관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사람 하나하나는 우주와 일대일 관계로 되어 있다.
즉, 사람을 소우주라고 부르고 있다.
사람의 정신은 무한대로 커질 수가 있고 우주의 정신과 일치될 수도 있다.
우리의 물질적 삶이 아무리 실제적으로 보일지라도 은빛스크린에 전개된 드라마이며, 이것이 끝나면 영원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옛 아틀란티스 말로 표현하면 엔-우-스타-리-스타(en-u-sta-ri-sta) 즉 일련의 꿈이다.
<채희석선생의 판스퍼미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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