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수십조의 생명체인 세포들 중 일부가 어떤 원인에 의해 암세포로 바뀌었을 때 그 암세포들을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적으로 간주하여 공격, 파괴, 제거하려는 잘못된 시도를 한다.
정상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한 돌연변이로 인해 암세포로 바뀔 때 최소한 생각해 볼 것은 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었을까 하는 점이다.
일단 어떤 원인과 환경, 조건에 의해 인체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었을 때 의료진은 그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보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보이는 암 덩어리를 공격, 파괴, 제거하는 쪽으로 역량을 집중시킨다.
이미 전신에 뿌리 내린 암인데도 보이는 암 덩어리 위주로 제거함으로써 암의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치기식 임시 해결에 그쳐 재발, 전이, 확산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를 양산한다.
수술이나 항암제 투여, 방사선 조사 등의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도 정상 세포들이 대거 손상을 입게 될 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소생할 수 있는 인체의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면역 능력마저 완전히 무너져 버리는 심각한 역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대부분의 의료진이 그토록 무서운 암을 해결하는 과정의 특성상 그런 부작용이나 역작용은 부득이한 일면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토로하지만, 그런 주장은 별로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왜냐하면 인체에 돌연변이로 나타난 암을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해결방법은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독일 태생의 미국 대체의학자 안드레아스 모리츠가 그의 저서 ‘암은 병이 아니다’에서 지적한 것처럼 암은 처음부터 암세포, 즉 질병을 일으키는 인자로 생겨나고 존재해 온 것이 아니라 우리 몸안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임무를 수행하던 구성원이었으나, 섭생 부주의, 운동 부족, 독성 물질의 과다 유입,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체 시스템에 혼란이 시작되면서 자연법칙에 역행하고 통제에 따르지 않는 ‘암적 존재’로 바뀐 것이다.
따라서 암을 해결, 극복하기 위한 급선무는 정상세포가 끊임없이 암세포로 바뀌는 몸 안의 생명 환경을 신속하게 혁신하고, 아울러 질 좋은 식품 섭취와 지속적인 운동 등 지혜로운 섭생을 통해 피를 맑히는 한편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올바른 방향 설정이 먼저이고, 제대로 방향을 잡은 뒤에 열심히 실천해야 차질없이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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