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염骨髓炎·골수암骨髓癌 및 속골續骨 처방
※ 속골 : 부러지거나 상한 뼈를 잇는 상태 혹은 그 치료과정
가)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 및 쓸개만을 버리고 푹 삶아서 식힌 뒤 표면에 뜬 기름을 걷어낸 다음, 여기에 금은화(金銀花) 1근을 넣고, 더운물 1초롱을 부은 뒤 오래 달여서 이 약물에 가미금액단(加味金液丹)을 50알씩 식전에 복용한다. 가미금액단은 제22장 제9절 ‘아기가 밤에 우는 병’을 참조하라.
나) 또는 위와 같이 살찐 큰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 쓸개만을 버리고 푹 달여서 식히면 표면에 기름이 뜨는데 그 기름을 걷어내고 다시 더운물을 부은 뒤 금은화(金銀花) 1근 반, 마른 옻나무껍질[乾漆皮] 1근, 생강으로 법제한 지네[蜈蚣] 3백 마리를 넣고 함께 푹 달인다.
그런 다음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졸여서 두고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 한약재 | 역할 및 효능 |
| 지네 (300마리) | 강력한 통로 개척 뼈 속 깊은 곳의 어혈을 풀고 염증을 삭이며 약효 전달 (생강 법제는 지네의 동물성 독을 순화시키는 과정) |
| 집오리 (1마리) | 해독 및 영양 공급 오리는 강력한 해독 능력을 갖춘 동물로, 지네와 옻의 독성을 중화하면서 환자의 기력을 보하고 약 성분을 융합하는 '베이스' 역할 |
| 금은화 (1.5근) | 천연 항생제 인동초의 꽃으로, 강력한 소염·해독 작용 골수 내의 화농성 염증(고름)을 제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
| 건칠피 (1근) | 어혈 제거 및 뼈 재생 말린 옻나무 껍질은 '파혈(破血)' 작용이 강해 죽은 피를 없애고, 골세포 재생을 도와 뼈를 붙이는(속골) 데 탁월한 효능 |
※ 지네 법제법
생강 2근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깔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흩어놓은 다음 불 위에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한참 난 뒤에 불에서 프라이팬을 꺼내고 지네만 골라내서 쓰되, 이렇게 3번을 반복하여 말려서 쓴다.
| 지네의 독은 단순한 유해 물질이 아니라, 적절히 제어했을 때 강력한 투과력과 소염 작용을 발휘한다. 히스타민 및 아미노산 지네의 독성 성분 중 일부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급격히 촉진 이는 약효 성분이 도달하기 힘든 딱딱한 조직인 '뼈(골수)'까지 약 기운을 끌고 들어가는 전도체 역할 항균 펩타이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네 추출물에는 강력한 항균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펩타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골수염과 같은 세균성 염증을 억제하는 데 기여 통증 완화 지네의 성분은 신경통이나 관절통을 억제하는 진통 효과가 뛰어나, 뼈의 부상이나 질환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 다스림 |
다) 또는 난치(難治)이거나 재발 시에는 마늘뜸으로 치료하도록 한다.
천개어자(天開於子)하니 골속천(骨屬天)이요, 지벽어축(地闢於丑)하니 육속지(肉屬地)며, 인생어인(人生於寅)하니 모발(毛髮)은 속인(屬人)이다.
그러므로 골수암의 치료는 생기일(生氣日) 밤 12시에 뜸을 시작해야 한다. 그 후에는 언제든지 떠도 무방하다.
| 천개어자(天開於子) 하니 골속천(骨屬天)이요 뜻: "하늘은 자시(子時, 밤 11시~새벽 1시)에 열렸으니, 뼈는 하늘의 기운에 속한다." 지벽어축(地闢於丑) 하니 육속지(肉屬地)며 뜻: "땅은 축시(丑時, 새벽 1시~3시)에 열렸으니, 살(근육)은 땅의 기운에 속한다." 인생어인(人生於寅) 하니 모발(毛髮)은 속인(屬人)이다 뜻: "사람은 인시(寅時, 새벽 3시~5시)에 태어났으니, 터럭(머리카락과 털)은 사람의 기운에 속한다." |
고름이 나온 곳이나 환부(患部) 중 심한 곳에 마늘뜸을 뜬 다음 완치될 때까지 고약을 계속 갈아 붙인다.
마늘뜸은 큰 마늘 5쪽을 껍질을 까서 곱게 다진 뒤 당처에 6푼(分) 두께로 펴놓고 뜸장을 15~30분 타는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30장 이상을 뜨면 고도의 열과 강한 자극 및 인력(引力)으로 고름을 끌어냄으로써 치료가 된다.
고름이 그칠 때까지 계속 고약을 갈아 붙인다.
골수염·골수암을 수술할 때 고굉골(股肱骨)을 절단하거나 천공(穿孔)하고 치료한 뒤 고름을 뺀 사람과 폐암(肺癌)·폐결핵(肺結核)으로 늑골(肋骨)을 절단한 경우에는 앞의 나)의 처방으로 다스리되 최소한 15마리 이상을 복용해야 한다. 혹 3년을 전후하여 재발할 경우에는 고름을 뺀 당처에 앞의 다)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도록 하라.
☞ 문의 : 청주 갑을농원 네이버 블로그 참조
<인산선생 신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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