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대체의학)

한국인에게 당뇨가 더 많은 이유

예덕나무 2026. 5. 2. 14:54

당뇨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식단과 체중을 관리하면 평생 큰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병이다.


​1. 당뇨의 원인-인슐린 저항성이란?

​초인종 비유:
우리 몸의 세포(근육, 지방 등)가 에너지를 쓰기 위해 포도당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때 문을 여는 초인종 역할을 하는 것이 인슐린이다.

​저항성 발생:
살이 쪄서 세포 내에 지방이 많아지면 초인종으로 가는 전기선에 기름이 낀 것처럼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췌장은 신호가 안 가니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어내게 되고, 결과적으로 혈액 속에 인슐린과 포도당이 모두 높은 상태가 된다.


​2. 한국인에게 당뇨가 더 많은 이유

​췌장 용량의 한계:
서구권 사람들에 비해 아시아인은 유전적으로 체구가 작게 진화하며 췌장(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산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환경의 변화: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식습관 변화로 췌장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먹게 되면서, 서구권보다 비만도가 낮아도 당뇨 유병률은 더 높게 나타난다.


​3. 당뇨 관리와 치료의 핵심

​살을 빼면 완치 가능:
당뇨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정상으로 돌아가기 매우 쉬운 병이다. 살을 빼면 세포의 '기름기'가 빠져 인슐린 신호가 다시 잘 들리게 된다.

​합병증 예방:
당뇨 그 자체보다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다. 낮은 단계에서 잘 관리해 합병증만 생기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


​4. 식단 및 약물 정보

​식단:
무조건 채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도 적당량 섭취해도 된다.

​약물의 원리:
​메트포르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로, 살을 빼는 것과 비슷한 효과

​인슐린 주사: 췌장이 제 기능을 못 할 때 사용하는 마지막 단계의 치료

​설폰요소제: 췌장을 쥐어짜서 인슐린을 나오게 하는 약으로, 저혈당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강의 중에서>